하키 스틱 브레이드는 마치 농구 선수의 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나와 퍽을 연결하여 주는 매개체 입니다.
그렇다면 농구 선수는 손이 크면 유리한 것처럼 스틱 브레이드도 길고 높으면 어드벤테이지가 될 수 있을까요?
하키 브랜드 공장을 중국으로 이동하던 90년대에는 스틱 커브들이 10여가지 종류의 패턴으로 만들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은 시기도 있었지만 규모의 경제가 저물어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양이 가장 많은 커브들만이 현재는 살아 남게 되어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P28와 P90TM 커브의 탄생
P90TM 커브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P28 커브의 탄생을 먼저 살펴 보아야 합니다.
P92와 P29 커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브 입니다. 하지만 프로 선수들과 일반 대중 하키어들은 P92/P29 커브보다 좀 더 Aggressive한 커브를 원하게 되었고 Bauer와 CCM은 이를 반영하여 Toe Drags를 보다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상대편과의 스틱 Battle에서 우위를 점하며 팬스에서 퍽을 컨트롤 할때 용이한 커브 P28 커브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P90TM 커브는 P92/P29 그리고 P28 커브를 합쳐 놓은 커브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커브 또는 스틱 커브의 끝판왕으로 호칭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브레이드 높이를 기존 P92, P92, P28 보다 더 높게 설계하여 퍽을 리시브하거나 컨트롤시 브레이드 위로 퍽이 타고 넘어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 것이 특징 입니다.
아래는 P90TM 커브의 이미지들 입니다.
